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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에서는 경기도 수원 행궁동의 한 골목에 자리 잡은 할매 노포 맛집을 찾아갑니다. 이곳은 1977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48년 동안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백반집으로 세월이 흘러도 변함 없는 맛으로 단골손님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할매식당을 운영하는 최돈희 할머니는 아들이 태어난 후, 먹고 살기 위해 남편과 함께 식당을 시작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할머니 식당에서는 육개장과 냉동삼겹살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육개장은 사골 육수로 오랜 시간 우려내어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하는데 육개장 한 그릇에 밥 3공기 이상을 먹는 단골손님이 있을 정도로 최고이 육개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사골 육개장과 함께 이곳의 인기 메뉴는 바로 냉동삼겹살입니다. 냉장고기를 3일간 숙성시켜 더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냉동삼겹살은, 한번 맛보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맛을 선사합니다.
8년 전까지만 해도 부부가 함께 운영하던 이 식당은 이제 아들이 부모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당뇨 합병증으로 거동이 불편해진 어머니와, 아픈 아버지를 돕기 위해 아들은 직장을 그만두고 식당을 함께 운영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 70대에 접어든 할머니는 홀 서빙도 힘겨워하지만, 찾아오는 단골 손님들이 "엄마"라고 불러주는 정겨운 소리에 지금도 보람을 느끼며 음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동흥식당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8번길 8 1층
031-256-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