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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에는 무려 100년 된 한옥카페이 있습니다. 이곳 한옥은 능소화가 있는 곳으로 유두선, 황초아 부부가 카페로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두선 씨의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집으로 부모님이 고향으로 귀농하면서 2017년 할아버지가 살고 있던 한옥으로 돌아왔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한옥을 리모델링해서 카페를 시작한 두선 씨는 그때 손님으로 왔던 아내 초아 씨와 운명처럼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신혼집을 따로 구해 살게 되었지만 아이가 생긴 뒤로 출퇴근 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카페 옆에 집을 짓고 살데 되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오늘 N에서 소개하는 안성 100년 한옥카페와 함께 알두 두면 좋은 맛집을 소개합니다.
한옥을 리모델링 할 때 사랑채와 대문간 자리를 허물고 지금의 카페 본관을 새롭게 올렸고 창고였던 곳을 부부가 살고 있는 흰색 2층 집으로 변경했습니다.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논과 밭 뷰를 감상할 수 있는 한옥의 느낌을 담아보고 싶어 고소한 율무와 쌉싸름한 쑥을 조합해 이곳에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했습니다.
원래 커피 마나이라 좋아하는 원두를 구입해 내려 먹기도 하고 이것저것 조합해서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시인인 아버지의 시도 카페 곳곳에 가득합니다. 100년을 대대로 살았던 한옥에 터전을 잡은 가족들을 만나 봅니다.
☞심상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승량길 43-19 나동
0507-1403-6978